[곡성노인맞춤돌봄] 추석맞이 함께 빚는 정(情) 인생송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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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문복지회 작성일25-09-23 09:08 조회38회 댓글0건본문
마음과 정을 빚어낸 ‘인생송편’, 곡성 어르신들의 풍성한 한가위
곡성노인맞춤돌봄서비스, 추석맞이 ‘함께 빚는 정, 인생송편’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 선사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곡성군에 따뜻한 온기가 가득 피어올랐습니다.
곡성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함께 빚는 정, 인생송편’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중입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이 소외감 없이 풍성하고 정겨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숩나다
생활지원사와 어르신 등 전체이용자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이야기꽃을 피우며 정성껏 송편을 빚었습니다.
마을회관은 이른 아침부터 고소한 햅쌀가루와 솔잎 향으로 가득 찼고 참여한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익숙한 솜씨로 반죽을 치대고, 깨와 콩, 밤 등 다채로운 소를 넣어 복스러운 모양의 송편을 빚어냈습니다.
서툰 솜씨로 송편을 빚던 생활지원사들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가르침 아래 점차 예쁜 모양의 송편을 완성하며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이름인 ‘인생송편’은 각자의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송편을 빚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그랗게, 또 반달처럼 각기 다른 모양의 송편을 빚으며 어르신들은 지나온 삶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서로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명절 음식을 만들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여럿이 모여 함께 송편을 빚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명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며, “정성껏 만든 송편을 자식들보다 더 자주 찾아오는 생활지원사와 함께 나누니 더욱 의미가 깊다”고 환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곡성노인맞춤돌봄 손인자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명절의 기쁨을, 생활지원사들에게는 어르신들과 더욱 깊이 교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으로 빚어 올린 ‘인생송편’은 이날 참여한 어르신들의 가정에 전달되어 풍성한 한가위의 의미를 더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이용자들의 사진촬영 및 활용에 대한 동의를 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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