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향일암이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행사를 열었습니다.
보문복지회는 연말을 맞아 지난 27일 산하 20여 곳의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2024 보문복지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밤' 행사를 갖고 올 한해를 돌아보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장, 위재춘 여수불교사암연합회 신도회장, 지역스님과 불자 등 3백 여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사장 연규스님은 부처님의 자리이타행을 지역 복지의 화두로 새해에도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데 혼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교구장 덕문스님은 부주지 우석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의 등불이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백인숙 여수시의회장도 올 한해에도 지역 복지를 위해 힘써 준 보문복지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새해에도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사장 연규스님은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여수시에 김장김치 5천500kg을 전달하며 세밑 자비나눔을 실천했고, 북부농업협동조합은 보문복지회에 백미 5백kg을 후원했습니다.
보문복지회는 산하 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장기근속자 18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종사자 3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 3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습니다.
이사장 연규스님은 보문복지회를 위해 힘써준 김철희 (주)대신기공 대표이사, 위재춘 보문복지회 이사, 한화솔루션, 금호미쓰이화학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는 지난해 7월 새 이사장 연규스님의 취임으로 지역 복지의 새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