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각산 도선사(주지 도심스님)가 제19교구본사 화엄사와 여수 보문복지회에 자비의 쌀 5000kg을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조계종 호법부장이자 도선사 주지인 도심스님은 4월3일 쌀 5000kg(10kg 500포대)을 3대의 트럭에 실어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에게 전달했다. 이번 쌀은 도선사 사부대중이 뜻을 모아 일주일 만에 약 2000만 원 상당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도심스님은 “도선사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화엄사와 남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보문복지회에 힘을 보태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에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은 “수만 개의 쌀알이 모여 한 솥의 밥이 되듯, 도선사 불자들의 정성이 모여 도심과 지역을 잇는 화엄세계를 이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문복지회 이사장 연규스님(향일암 주지)은 “보문복지회는 여수·순천·구례 등 산하 20여개 복지기관에서 많은 직원과 어르신, 소외이웃이 활동하고 있어 먹거리 마련이 가장 큰 과제이다”며 “도선사 불자들이 마련해 준 공양으로 힘을 내 부처님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자비의 쌀 가운데 화엄사는 2000kg을 구례군청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보문복지회도 3000kg을 산하 시설에 고루 나눌 예정이다.
자비의 쌀 전달식에 참석한 보문복지회 산하 순천시니어클럽 윤태환 관장은 “도선사 불자들이 보낸 자비의 쌀은 지역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존중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정원도시 순천처럼 어르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